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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을에 숲길을 걷다 보면 생각나는 나무 아래 뾰족뾰족 밤송이.....!!!

그 안에 들어있는 달콤한 열매 밤의 효능과 먹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밤의 종류

 

밤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식용으로 이용하는 품종은 많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는 세계 밤 생산량의 약 70%를 담당하는 중국 다음으로 밤을 세계적으로 많이 생산하는 국가로 '한국밤'이라는 품종을 주로 생산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하게 겨울 간식으로 볼 수 있는 밤이 전세계적으로 키워지는 식물은 아니었다니 신기하기도 한데요, 밤은 중국-한국-이탈리아-터키 등 순서로 많이 재배하여 수출한다고 합니다.

 

밤은 중국으로부터 유래되어 전파된 초반에는 한반도 북부에서 많이 키워졌고, 이후 보급된 이래로는 경남/전남의 야산이나 구릉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고 하네요. 

 

 

 

밤은 언제 가장 맛있을까? 

 

일반적으로 밤은 가을인 9월에서 12월 사이에 수확됩니다. 특히 추석 무렵에 재배되는 햇밤을 사서 삶아 먹으면 맛이 좋은데요,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밤은 서양에서 키워진 밤보다 상대적으로 질감이 단단하며 생으로 먹기도 하고 삶아서 먹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습니다.

 

참고로, 밤을 생으로 먹는 것은 한국에서는 흔한 방법이지만 일본이나 서양에서는 밤을 익혀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서양에서는 15-16세기부터 전해진 유명한 디저트로 '마롱 글라세' (Marron Glace) 라는 것이 있는데요, 밤을 설탕이나 바닐라 시럽에 푹 절인 우리나라의 정과 같은 것입니다. 원조는 프랑스이지만, 이후 이탈리아에서 주로 만들어 수출하기도 하는 대표적인 서양 디저트의 한 종류가 되었습니다. 

 

 

케이크 위에 올려진 마롱글라세

 

 

밤의 효능 세가지

 

그럼 이제 겨울 대표간식 밤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배탈 멈추는 데 도움

우리나라의 오랜 고서에는 설사병이나 각종 배탈에 익은 밤을 먹는 것이 효과가 좋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타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도 한 밤은, 한의학적으로 밤의 성질이 따뜻하여 소화가 잘 되고 속을 다스려줄 수 있도록 밤이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2. 눈 건강에 도움 

밤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눈건강 및 항산화에 도움이 됩니다. 

 

3. 피로회복에 도움 

밤에는 비타민C가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잘 알려져 있듯이 비타민C는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며 숙취해소나 면역력 강화에도 좋습니다.

 

 

밤 삶는 법! 에어프라이어로 군밤 만들기~

 

우선 맛있는 군밤을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밤이 있어야겠죠? 밤은 껍질이 단단하며 색이 선명하고 윤기가 나는 것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잘 고른 밤을 깨끗이 씻은 후, 밤의 아랫부분에 칼집을 살짝 내어 에어프라이어에 200도 25~30분 정도 구우면 맛난 군밤이 완성됩니다.

사용하고 있는 에어프라이어의 성능 및 온도에 따라 시간이나 온도는 약간 가감해 주시면 됩니다.

 

에어프라이어가 없으신 분은 밤을 찌거나 삶아서 부드러운 식감의 삶은 밤을 만들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중불로 20분 정도 삶으면 부드럽게 밤이 삶아진다고 하네요. 잘 삶은 밤을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참 별미입니다~! 오늘 저녁, 부담없는 간식으로 삶은 밤 어떨까요?

 

 

그럼 다음에 또 새로운 먹거리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건강을 위한 음식 정보를 다룹니다. 참고자료로 봐주시고 함께 건강을 지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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