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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탈리안 요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재료인 초록잎 바질! 바질의 효능과 종류, 먹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새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식물 키우시는 분들이 더욱 많아졌는데요. 연한 초록색이 싱그러운 바질은 초보자 분들이 키우기에도 어렵지 않은 식물이라서 많이들 선택하는 식물입니다.

 

 

 

 

바질의 제철과 종류

 

바질은 그리스어 "바실레우스" 라는 단어가 유래라고 하는데요, 뜻은 놀랍게도 "왕" 입니다.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라고 하는데 어원은 그리스어이군요! 바질의 뜻이 "왕" 인 까닭은 왕과 왕궁에 맞는 향기를 가지고 있고 공기를 맑게 하는 등 성스러운 의미 (?) 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에서 나왔다고 하네요. 

 

바질은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 답게 태국,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전역에서 활발하게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고, 서양에서도 페스토, 샐러드 등에 자주 활용되곤 합니다.

 

바질은 원래는 한해살이풀이지만 워낙 키우기가 어렵지 않은 식물이라 햇빛과 온도, 물의 양을 잘 조절해 주면 여러 해를 키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워낙 요새 춥지 않은 실내에서 식물을 많이 키울 수 있다 보니, 바질을 몇해 동안 계속 잎을 따먹으면서 키우시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바질의 종류는 엄청 다양한데요, 같은 바질이지만 각국에서 즐겨 먹는 바질도 다릅니다.

 

  • 스위트바질 :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바질입니다. 타원형의 동그란 잎을 가졌습니다.  보통 "바질" 하면 스위트 바질입니다! 

  • 레몬바질: 레몬향을 내는 바질입니다. 태국 등에서 많이 사용되며 스위트바질보다 키가 작습니다.

  • 홀리바질: 식물 전체에서 정향과 같은 향기가 나와 힌두교에서는 성스러이 여기는 식물입니다.

  • 제노비스 바질: 유럽(이탈리아)에서 페스토 재료로 많이 사용하는 바질. 스위트바질보다 잎이 뾰족합니다. 

  • 이 외에도, 시나몬/아니스 바질 등 다양한 향이 나는 바질이 존재합니다. 같은 바질이지만 잎모양이 조금씩 다르게 생겼어요. 

 

 

바질을 먹는 방법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랑받는 바질! 바질을 먹는 방법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바질은 식재료 외에도 말려서 차로 마시거나, 약재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바질 먹는 법의 메인은.... 무엇보다도, 바질 페스토 (Basil Pesto) 입니다! 

바질의 잎을 따서 파마산 치즈가루, 잣(견과류), 올리브 오일, 마늘과 소금 약간을 넣고 갈아낸 것입니다. 

스프레드로 아래 사진처럼 빵에 발라 먹기도 하고, 뜨겁지 않게 식힌 파스타에 비벼 먹어도 일품입니다. 

 

토마토와도 궁합이 아주 잘 맞는 바질은, 아래 사진과 같이 토마토, 모짜렐라 치즈 위에 한 잎 씩얹어서 카프레제 샐러드의 재료가 되기도 합니다. 풀 그 자체로 향기로운 바질은 샐러드의 좋은 재료라고 생각되네요. 

그 외에도 바질은 생선 요리나 볶음밥에 허브로서 쓰이기도 하고, 칵테일의 데코레이션으로도 활용되기도 합니다. 만능이죠! 

 

 

 

바질의 세가지 효능

 

그럼 바질의 효능을 세 가지로 정리해볼까요? 

 

1. 소화에 도움 

바질은 염증 방지 성분이 들어있는 허브로 많이 먹었을 때 속을 편안하게 해 주고 체내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 준다고 합니다. 

 

2. 호흡기 개선에 도움

바질은 해독, 소염 작용을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호흡기의 질환을 개선하는 데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바질차를 마셔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 우울증 치료 

바질은 향이 참 좋은데요, 바질은 신경계를 안정시켜주는 역할을 할 수 있어 스트레스를 진정이나 우울증 치료에도 사용됩니다.

 

 

바질 키우기

 

초보자 분들이 집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로 바질을 추천드리는데요. 시도해 보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다이소에 가면 아래와 같은 키우기 세트를 2천원에 살 수 있고, 대략 5포기 정도가 자라납니다.

 

바질은 흙이 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생각보다 물을 많이 먹는 식물입니다.

싹을 틔운 후에도 물이 촉촉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매일 잘 들여다봐 주시고, 햇빛을 쬘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실내보다는 발코니 등 외부에 내놓아 볕을 많이 쬘 수 있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바질은 오래 자라면 꽃이 피거나 목질화가 될 수도 있는데요. 꽃이 피고 나면 바질이 맛이 없어져 다시 새로운 모종을 키워야 한다는 말도 있으니 적당하게 수확을 해 주면서 키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다이소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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